디올 옴므의 아름다운 남자들


Dior Homme x Bruce Weber

Can I make the music fly?

 내가 음악을 날게 해도 되나요?

 

이 시적인 문장은 지난해 12, 디올 옴므(Dior Homme) 마이애미 매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짤막한 필름의 제목입니다마이애미 출신의 유명 사진 작가 브루스 웨버(Bruce Weber)가 제작했으며마이애미 매장에 영구적으로 설치된다고 합니다.

 

필름을 보기 전에,디올 옴므의 지난 컬렉션이 어떤 분위기였는지 살펴볼까요?

 


Dior Homme 2013 S/S Runway

 

크리스 반 아쉐가 맡고 있는 디올 옴므는 작년부터 단색의 밀리터리 무드를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풀어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몸에 딱 피트되는 수트와 깔끔하게 빗어넘긴 머리가 1960년대의 하드한 *모즈룩을 떠올려 지기도 합니다.

 

* 모즈 룩 : 깔끔하게 유행을 따른 복장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1960년대 영국 청년들 집단의 옷차림

 

Dior Homme 2013 F/W Runway

 

공상과학 스릴러인 가타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은 날 선 듯 깔끔한 비즈니스 수트를 오프닝으로 크롬 버클이 달린 웹 벨트, 레드 컬러의 엠블램 등이 선보여졌습니다역시 깔끔히 빗어넘긴 머리를 한 모델들은 하나같이 로봇 같은 워킹을 했습니다.

 

하지만 브루스 웨버가 만든 영상에서는 디올 남자들의 부드럽고 섬세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상 링크 :http://youtu.be/7GJbxA7NdNY

 



드뷔시의 Clair de Lune의 선율이 흐릅니다.바이올리니스트는 Charlie Siem (그리고 열두 살의 Claudius Agrippa),피아니스트는 Mason Buccheri,댄서는 Sergei Polunin. 세 남자 모두 오직 음악과 몸으로만 말을 합니다.



댄서인 이 남자. 처음에 소파에 드러누워 화면을 관능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는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에 맞추어 열중해서 춤을 추는 모습. 흑백이라서 더욱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듯. 브루스 웨버는 남성의 섹슈얼리티를 드러내는 데 정말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듯 합니다.





화면을 뛰어다니고,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아름다운 남자들은 디올 옴므 그 자체. 영상의 한컷, 한컷에서 브루스 웨버의 탐미주의가 느껴집니다.


영화 혹은 광고로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영상이지만 딱딱한 런웨이와 화보보다 생생하고 강렬하게 느껴지는 디올 옴므의 스피릿이래서 패션과 예술 영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봅니다.



Style H Editor 김다희

http://blog.naver.com/muchdazzling

http://2hanger.com/sockee/runway

 

 

사진출처 : http://www.fashionising.com,

Youtube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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